지난달 가스비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작년 동월 대비 3배가 넘는 금액이 고지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겨울이 작년보다 추워서 난방을 많이 했나, 보일러 설정 온도를 높게 해서 그런 걸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상황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10만원대였던 가스비가 30만 원 넘게 나온 지인도 있었는데 아무리 가스비가 인상되었다고 해도 믿기 힘든 금액이었습니다.
이번달 가스비는 또 얼마나 나올지 고지서 날아오는 게 무서울 정도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가스 요금이 단위 MJ(메가줄) 당 5.47원 인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적은 금액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인상률로 보면 약 40%가 인상된 것이라고 합니다.
가스비가 지금까지는 오랫동안 동결 상태로 있다가 작년부터 갑자기 급등한 것입니다.
이렇게 폭등해버린 가스비, 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한 경제 평론가는 가장 큰 이유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설명했습니다.
발전 원료인 LNG 단가 자체가 급등한 것인데요.
2021년 단가에 비해 2022년 단가는 거의 2배 가까이 인상되었습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환율의 상승폭도 커지면서 LNG 수입 가격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비싸게 수입한 원재료를 판매하다보니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보입니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천연가스 원재료 인상에 직격탄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줄여서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창문에 뽁뽁이 붙이기
창문에 뽁뽁이를 부착하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냉기를 막을 수 있고 실내 온도가 최대 3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2. 보일러 외출 모드 사용 금지
보일러 외출 모드는 동파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방법입니다.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와 보일러를 틀면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고 합니다.
외출 시에는 보일러 예약 기능으로 3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작동되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또 집을 이틀이상 비울 경우에는 설정 온도를 평소 설정 온도보다 3도에서 5도로 낮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온도 및 온수 설정 낮추기
추운 겨울, 실내 온도를 23도로 맞춰두고 사용했다면 19도~20도 정도로 낮춰 설정하기만 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수의 온도를 저, 중, 고 중에서 '고'에 설정해 두면 온수가 70까지 데워집니다. '저'로 설정해 두고 사용해도 충분한 온수가 나오기 때문에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4. 바닥에 카펫 깔기, 슬리퍼 신기
바닥에 카펫을 까면 냉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바닥 난방으로 되어있는 우리나라는 실내에서 슬리퍼를 잘 신지 않지만 바닥 난방이 없는 나라에서는 추운 실내에서 슬리퍼가 필수입니다. 난방비를 아끼려면 결국 난방 사용을 자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카펫과 슬리퍼만으로도 난방비를 조금씩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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