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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꿀팁

유통기한 소비기한 표시제 차이 시행일 배경 주의사항

by 음악시간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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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뒤적거리다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버리기에는 아깝고 먹자니 찝찝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지 검색해보며 고민에 빠졌던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최근에는 유통기한과 달리 소비 기한은 더 길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쓰였던 유통기한이 익숙한 나머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여전히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직은 혼선이있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입니다.

 

소비기한  

식품의맛이나 품질이 급격히 변하는 시점을 산출하여

식품의 보관 방법을 잘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가리키며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입니다.

소비기한은 기존의 유통기한보다 20~50% 정도 길어지며 식약처의 소비기한 참고값에 따르면

두부의 평균 유통기한은 17일이지만 소비기한은 23일로 섭취 가능한 날짜가 6일이나 길어집니다.

   

소비기한 표시제 실시 배경

유통기한이 경과하여도 실제로는 섭취가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동안 유통기한을 식품 폐기 시점으로 판단하거나 섭취 가능 여부에 대해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미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는 식량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소비기한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소비기한 표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보다 오랜 시간 판매가 가능해지고 소비 기한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 폐기가 감소되면 

폐기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배출되는 탄소도 감소하게 됩니다.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일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일은 2023년 1월 1일부터입니다.

시행일 이후 제조 및 가공, 수입을 위해 선적할 때부터 적용됩니다.

기존 포장지 재고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년동안은 소비기한 계도 기간으로 운영되며,

햄, 과자, 빵류 등의 식품을 먼저시행하고 우유는 냉장 유통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하여

2031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합니다.

 

소비자 주의사항 

현재는 식품 제조사나 상품에 따라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혼재되어 적히기 때문에

식품 구입 시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미 개봉한 식품은 소비기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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