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 미야코지마(宮古島)
오키나와현에 속해있는 섬으로 동양의 몰디브라 불릴 정도로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지난 5월부터 미야코지마에 취항하여 주 5회 일정으로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야코지마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4박 5일동안 미야코지마에 다녀오며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미야코지마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미리 꼭 알고가야할 주의사항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야코지마 여행 정보>
1. 벌레
미야코지마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렌트카 사장님이 미야코지마에서 꼭 알아둬야할 것이 있다며 얘기한 것이 바로 벌레입니다.
미야코지마에는 벌레가 많다는 것! 차에서도 나오고 숙소에서도 나올 수 있으니 너무 놀라지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야코지마에는 흰색 바퀴벌레가 있는데 흔히 아는 바퀴벌레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날개가 있어 날라다니고 하얀색을 띄고 있는게 특징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차 문 틈에서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빠르게 움직여서 처음 봤지만 이게 바로 흰색 바퀴벌레구나라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또 개미도 많다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렌트카와 숙소 안에서도 개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 건물에도 벌레가 자주 나올 수 있으나 벌레를 발견한 경우 창 밖으로 내보내라는 주의사항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또 도마뱀붙이라고하는 작은 도마뱀과의 파충류도 집이나 담벼락에 붙어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이런 정보없이 벌레부터 봤다면 놀라고 무서워했을텐데
미리 이야기를 듣고나서 벌레를 보니 실제로 벌레가 많구나라고 평소보다 덜 놀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미야코지마에 간다면 벌레가 많다는 점, 꼭 유의하며 다니시기 바랍니다.
2. 공항, 렌트카
미야코지마는 제주도의 1/10의 크기로 인구도 55,000명의 굉장히 작은 섬이지만 2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미야코섬에 위치한 미야코공항과 시모지섬에 위치한 시모지시마공항입니다.
미야코지마의 메인 공항은 미야코공항이지만 진에어가 취항한 공항은 시모지시마공항입니다.
그래서 렌트카를 예약할 때도 주의해야할 것이 위치입니다.
대부분의 렌트카 회사는 미야코공항 근처에 많기 때문에 위치나 지점명을 확인하지않고 예약하면
시모지시마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용하는 공항명과 렌트카 회사의 위치를 꼭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미야코지마는 작은 섬인데다 특히 한여름은 일본 국내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는 시기여서
렌트카 예약이 금방 마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야코지마에는 유명한 도요타, 타임즈, 오릭스 등 말고도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렌트카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하는 경우가 많으니 렌트카를 찾기 어려운 경우 이런 방법으로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날씨, 자외선
미야코지마는 고온다습한 아열대해양성기후를 띄고 있어 겨울에도 평균 15도 정도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또 미야코지마의 장마는 5월 초부터 6월말까지로 미야코지마에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8~9월입니다.
여행 계획을 짤 때 장마와 태풍 시기를 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야코지마의 평소 날씨는 시시각각 변하는 섬 날씨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맑은 하늘 아래서 차로 5분만 달렸을 뿐인데 갑자기 먹구름이 드리우더니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도 하고
마른 하늘에 천둥번개가 치기도 합니다.
물론 스콜처럼 잠시 내리고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내리기 시작한 비가 언제 또 그칠지 모르니
이런 날씨에 대비해 우산은 여행 중 필수품입니다.
실제로 4박 5일 여행 중 잠깐이든 어느 특정지역에서만이든 매일 비를 만났었습니다.
섬이다보니 생각보다 비가 자주 내린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미야코지마에서는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씨여도 선크림을 바르지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가 까맣게 타버립니다.
선크림은 늘 넉넉히 챙기고 수시로 발라줘야합니다.
손끝, 발끝, 귓등 빈틈없이 꼼꼼히 발라야 된다는 것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바닷 속에 들어갈 때는 꼭 산호초 보호 선크림을 바르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4. 식당 예약
미야코지마에는 점심시간에만 영업하거나 영업시간이 짧은 가게가 많습니다.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다보니 저녁에도 영업하는 로컬 식당이나 이자카야의 경우 예약을 필수로 해야합니다.
이자카야 예약은 주로 전화 예약만 받다보니 한국에서 예약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지인이 있다면 직접 전화로 부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글 또는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예약을 받는 식당이 있으니 이런 방법으로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이자카야 예약을 못한 경우에는 저녁을 쫄쫄 굶어야하는 것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현지 로컬 식당이 아닌 패스트푸드나 체인점 식당도 있으니 이런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고싶은 식당이 있다면 영업시간과 예약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여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5. 쓰레기통
미야코지마를 여행하며 느낀 것은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이 많이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간식거리를 포장해와서 먹거나 더운 날씨에 계속 시원한 음료를 찾게되는데 가는 곳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결국 쓰레기는 전부 숙소로 가지고 돌아와 분리수거를 하였습니다.
쓰레기통이 없다고 아무데나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기본 상식이지만 스노쿨링을 하다보면 바닷 속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변에도 파도에 밀려온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깨끗한 바다와 자연 환경을 위해서 우리 모두 쓰레기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고 꼭꼭 챙겨서 돌아옵시다!!
<일본에서 꼭 사야할 것 쇼핑리스트 1탄>
<일본에서 꼭 사야할 것 쇼핑리스트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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