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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꿀팁

미야코지마 이시가키 여행 비교 추천

by 음악시간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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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장 남쪽,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비행기로 한 시간을 더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섬들이 있는데요.

바로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입니다.

두 곳 다 한적하고 맑은 바다로 유명해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성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인데요.

그동안은 오키나와나 다른 일본 도시에서 경유를 해야만 갈 수 있던 이 두 곳을 진에어가 작년에는 미야코지마, 올해는 이시가키지마에 취항하며 한국에서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관심도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비슷한 곳이다보니 아마 두 곳 중 어디를 갈 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를 둘 다 다녀온 사람으로서 어떤 분들에게 어떤 여행지가 더 적합한지 두 곳을 철저하게 비교해드리겠습니다!

 

 

1. 미야코지마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제도에 위치해있으며,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 섬들이 길고 멋진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야코지마의 바다 색을 가리키는 미야코블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다 색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도 에메랄드 빛의 바다는 미야코지마에 있다며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알록달록한 산호초를 볼 수 있는 야비지는 약 15km에 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산호초 군락입니다. 미야코지마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해 아름다운 산호초와 물고기, 바다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다이빙, 스노클링 포인트라니 짧은 일정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2. 이시가키지마

이시가키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야마제도에 있는 섬으로 오키나와 본섬과 이리오모테 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있어서 이시가키는 섬 여행의 허브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이시가키는 바다 뿐아니라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섬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열대지역, 아열대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맹그로브숲이 일본 최대 규모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더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풍경 속에서 진행되는 정글 투어 등이 다양하게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그동안 일본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고싶다면 단연코 이시가키지마를 추천합니다.

 

 

 

3.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 비교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인구/면적 약 5.4만명 / 204km² 약 5만명 / 228km²
접근성 2024년 진에어 시모지시마 공항 취항

월, 수, 목, 토, 일 (주 5회)
2025년 진에어 이시가키지마 공항 취항
월, 화, 목, 금, 일 (주 5회)
이동수단 렌터카 필수 주변 섬 방문 시 렌터카 필수X
자연 환경 미야코블루 색 바다, 산호초 군락 야비지  맹그로브 숲, 산호초 많은 해변, 만타 포인트
근교 섬 여행 쿠리마섬, 이라부섬 다리로 연결 이리오모테섬, 타케토미 섬 등 페리 이동
여행 성격 휴양, 해양 액티비티(스노클링, 다이빙) 섬 탐험, 섬 액티비티(정글 투어, 물소 투어)

 

미야코지마는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릴 만한 깨끗하고 한적한 백사장과 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포인트입니다.

이시가키지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카비라만에서 글라스 보트를 타면 바다거북과 니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미야코지마는 아라구스쿠 해변에서 바다거북이를 만날 확률이 높고 SUP, 스노클링 투어 등 초보자들이 즐기기 좋은 포인트와 투어가 많습니다. 또 배를 타고 최대 산호초 군락인 야비지에서 아름다운 산호초와 물고기 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지마는 푸른동굴 등의 스노클링 투어가 있지만 많은 산호초를 보기 위해선 페리를 타고 이리오모테섬으로 이동한 후 다시 배를 타고 스노클링을 해야합니다. 이동에 대한 번거로움이 있지만 배를 타지 않아도 이시가키의 요네하라 해변에서 산호초와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운이 좋으면 만타 포인트에서 만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두 곳 다 수중 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스노클링이 목적이라면 어디든 만족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두 섬을 비교하는 가장 큰 요소는 주변 섬일 것 같습니다. 

이시가키지마는 페리로 갈 수 있는 섬이 이리오모테섬, 타케토미섬, 코하마섬, 쿠로시마섬, 하토마섬까지 같이 여행할 수 있는 섬만 여러 곳입니다. 섬의 특징도 각각 달라서 맹그로브숲과 정글로 이루어진 이리오모테섬은 정글 투어, 스노클링, 나이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투어를 할 수 있으며, 타케토미섬은 작은 섬이기 때문에 렌탈 자전거로 섬을 관광하거나 물소를 타고 이동하는 물소 투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단 점에서 이시가키지마는 그동안 일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미야코지마는 주변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다리를 지나며 아름다운 미야코블루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지만 특별한 투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여행 목적이 다양한 체험과 탐험이라면 이시가키지마를, 바다에서의 휴양을 목적으로 한다면 미야코지마를 추천합니다.

 

 

4. 여행객 유형별 추천

  • 바다거북이와 스노클링이 하고 싶을 때 → 미야코지마 : 아라구스쿠 해변에서 바다거북이와 스노클링 가능
  • 섬 투어, 이색적인 체험이 하고 싶을 때 → 이시가키지마 : 페리를 타고 타케토미, 이리오모테 섬에서 다양한 체험 가능
  •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를 보고 싶을 때 → 미야코지마 : 요나하 비치 등 아름다운 해변 다수
  • 자연 속 정글 투어, 맹그로브 숲에 가보고 싶을 때 → 이시가키지마 : 이리오모테섬에 맹그로브숲 관광 가능
  • 렌터카 운전이 가능할 때  미야코지마 : 관광지가 흩어져있으며 렌터카 이용이 필수
  • 렌터카 운전이 불가능할 때 → 이시가키지마 : 공항에서 버스로 시내 이동 후, 페리 등으로 섬 이동
  •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미야코지마 :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시가키지마 : 유글레나몰 등 시내 기념품샵 많음
  • 가성비 숙소에 묵고싶다면  → 미야코지마 : 가성비 숙소가 많은 편
  •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 묵고싶다면   이시가키지마 :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

 

어떤 여행을 원하느냐에 따라서 미야코지마냐 이시가키냐 선택지가 달라질 것 같은데요.

미야코지마는 한적한 해변과 그림 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고

렌터카로 섬을 한바퀴 돌며 멋있는 관광지와 예쁜 카페를 즐기는 것 그 자체로 힐링이 될 것 입니다.

이시가키지마는 주변 섬까지 탐험하며 액티비티한 경험을 하고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같은 오키나와라고 해도 두 섬의 여행 감성은 다르니까 본인의 여행 취향에 맞춰 선택해보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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