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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꿀팁

넷플릭스 일본드라마 추천 넷플 일드 콰르텟

by 음악시간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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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이지만 일본 드라마가 많지 않아 아쉬웠던 분들도 있었을텐데요.

최근 다양한 작품이 새롭게 업데이트되면서 선택지가 확 넓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추천하는 일본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1. 콰르텟 (2017)

출연 : 마츠 타카코, 미츠시마 히카리, 타카하시 잇세이, 마츠다 류헤이, 요시오카 리호 외

장르 : 음악, 로맨틱한 드라마, 미스터리 시리즈

시리즈 특징 : 위트 있는, 진심 어린,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 각각의 사연과 비밀을 안고 있는 네 사람이 공동 생활을 시작하며 현악4중주를 꾸려나가는 이야기

 

콰르텟은 현악4중주를 뜻하며 프로는 아니지만 현악기를 다루는 네 명의 남녀가 우연인듯 의도한듯 공동 생활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만 봐서는 마치 음악을 소재로한 드라마인 듯 보이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물음표가 생겨나는 서스펜스부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휴먼 드라마, 코미디, 러브 스토리까지 다양한 요소가 담겨있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각자 안고있던 상처를 서로가 치유해주는 과정에서 시청자들도 함께 위로를 받게 되고 어떠한 상황에도 결국 하고싶은 악기 연주에 진심인 이들을 보며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콰르텟은 '마더', '그래도 살아간다", ''최고의 이혼' 등 믿고 보는 작가로 손꼽이는 사카모토 유지의 오리지널 각본 드라마로 특유의 재치있는 대사들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또 네 명의 주연 배우 모두 연기파 배우로 유명하기 때문에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입니다.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구성된 이들의 케미는 물론이며, 말장난하듯 스피디하게 흘러가는 네 명의 티키타카도 이 드라마의 큰 매력입니다. 

추운 겨울, 눈이 소복히 쌓인 배경이 드라마의 다양한 요소를 극대화시킵니다. 훌륭한 각본과 연출,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까지 이 때문에 콰르텟을 여전히 인생 드라마로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2016)

출연 : 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오타니 료헤이, 이시다 유리코, 아라타 후루타 외

장르 : 코미디 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시리즈 특징 : 설렘주의, 진심 어린, 로맨틱

줄거리 : 잇따른 취업 실패를 하며 좌절하던 여주인공이 가사일에 적성을 발견하고 취업의 일환으로 초식남 샐러리맨과 계약 결혼을 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는 일본에서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인 호시노 겐의 OST에 맞춰 출연배우들이 추는 춤도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따라출 정도로  열풍이 되어 드라마 흥행에도 한몫하였습니다. 

드라마는 계약 결혼이라는 자칫 식상한 설정이지만 그 아래 취업난과 정리 해고 등 일자리 관련 문제부터 전업 주부의 노동 가치, 새로운 가족 형태, 성소수자 문제까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가볍게 흘러가지만 다루는 주제는 진중하면서도 다양한 방면의 소수자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이러한 점이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되어 더욱 인기를 끈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특히 드라마 안에서 각종 패러디 장면이 많아 극 중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일상 소재를 더욱 귀엽고 재미있게 연출하였습니다. 주연 배우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실제 결혼을 하며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귀여운게 최강이라는 드라마의 명대사처럼 귀여운 배우들에 의한 귀여운 드라마입니다. 

 

 

 

3. MIU404 (2020)

출연 : 아야노 고, 호시노 겐, 오카다 켄시, 하시모토 준, 아소 구미코 외

장르 : 드라마, 범죄 시리즈

시리즈 특징 :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

줄거리 : 사건의 초동 수사를 담당하는 경시청 기동수사대의 두 형사가 24시간 내에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MIU404는 기동수사대 4기수로 다른 기동대의 원활한 수사를 돕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변의 눈치를 봐야하고 언제 해체될지 모르는 불안감을 지니고 있지만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끈끈했던 것은 아닙니다.

발이 빠르다는 특징을 지닌 형사 이부키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뭐든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고 원칙주의자에 뛰어난 관찰력과 사고력을 지닌 형사 시마와 정반대의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두 형사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케미가 볼 만합니다. 

각 회차마다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다르다보니 지루하지 않고 일본 드라마를 봤다면 익숙한 얼굴들이 게스트로 나오면서 다음화를 기대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사회적인 이슈들을 무겁지않게 다루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수사물 드라마 중에서도 그 설정이 독특하고 등장인물들의 유쾌한 관계성이 재미와 감동을 주는 드라마로 한 번 틀기 시작하면 빠르게 완주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MIU404의 작가는 노기 아키코로 '언내추럴',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중쇄를 찍자' 등 이미 한국에도 유명한 작품들을 집필한 작가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MIU404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4. 독거 소년 코타로 (2021)

출연 : 요코야마 유, 가와하라 에이토, 야마모토 마이카, 니시하타 다이고, 나마세 카츠히사 외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시리즈, 일본 만화 원작 시리즈

시리즈 특징 : 달콤 쌉싸름, 진심 어린

줄거리 : 어느 아파트로 다섯 살 꼬마 아이가 이사와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독거 소년 코타로는 만화 코타로는 1인 가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부모님 없이 작은 아파트에 혼자 살게 된 코타로는 옛날 사극 말투와 어른스러운 행동을 따라하지만 어른들 눈에는 한없이 어린 꼬마입니다. 이 아파트에 사는 이웃 어른들은 코타로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며 무슨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이웃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타로를 보살피고 챙겨주는 에피소드들이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코타로도 마냥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누구보다 야무지게 살림도 해내고 때때로 어른들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점점 이웃끼리 왕래가 줄고 무심해진 사회가 되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사촌이란 말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만화 원작의 드라마라 유치한 설정이 다소 있지만 주인공 코타로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엄마 미소를 지으며 보게 됩니다. 회당 20분으로 매우 짧게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보기 좋고 귀여우면서도 힐링되는 드라마를 찾는다면 독거 소년 코타로를 보시기 바랍니다.

 

 

 

5.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2022)

출연 : 사이토 타쿠미, 우에노 주리, 릴리 프랭키 외

장르 : 드라마, 일본 만화 원작 시리즈, 사회 문제를 다룬 드라마

시리즈 특징 :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감정을 파고드는

줄거리 : 엘리트 샐러리맨이었던 히야마가 돌연 임신을 하게 되면서 사회적인 편견들에 직면하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은 남성도 임신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남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 지를 그린 드라마지만 임신을 한 적이 있거나 하지 않았지만 임신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공감할 내용들이 나옵니다. 

회사에서 잘나가던 히야마는 육아를 위해 회식 자리에서 일찍 빠지는 남성을 이해하지도 못할 뿐더러 남성 임신을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임신하게 되면서 맡고있던 중대한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고 온몸으로 차별적인 시선을 받게 됩니다. 드라마 초반부는 입덧에 고생하고 모유 때문에 옷이 젖기도 하면서 임신 그 자체의 고통과 사회적 편견에 대해 다룹니다. 꼭 임신에 대한 차별보다도 사회에 있어 소수자 입장에서 겪게되는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극 중 임신한 히야마를 향해 내 애가 맞냐고 묻는 등 보통 임신한 여성에게 남성이 하게 되는 말을 반대로 여성이 남성에게 건네게 되는 장면들이 웃기면서도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드라마의 후반부는 초반부에 비해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흥미진진한 소재로 새로운 드라마를 보고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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