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린 13년 만의 속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 혁신적 디지털 3D에 의한 SF 초대작 아바타(2009). 13년의 시간을 거쳐 속편이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무대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신비의 행성 판도라. 인류는 토착 나비족과 인간의 DNA를 결합한 육체 아바타를 조종해 침략을 꾀합니다. 전작 아바타 이야기의 라스트 이후 약 10년이 지난 판도라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전직 군인으로 자신의 임무에 의문을 품고 판도라에서 사는 길을 선택한 제이크는 오마티카야족의 리더로서 아내 네이티리와 아이들과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판도라의 자원을 탐하는 인류가 침범하기 시작합니다. 제이크는 그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향인 숲을 떠나 미지의 바다 부족에게 몸을 의지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피할 수 없는 인연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제이크는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압도적인 영상미를 보여주는 영화 아바타 웨이 오브 워터를 소개합니다. 이번 작품도,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CG로 만들 수 있는 퍼포먼스 캡처를 사용. 게다가 에모션 캡처라고 불리는, 한층 더 세세하게 얼굴의 표정이나 감정까지도 포착하는 촬영 방법도 도입해, 전대미문의 수중 촬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스토리는 전작으로부터 약 10년 후 신비의 행성 판도라가 무대입니다. 아바타가 되어 판도라에 보내진 전직 병사 제이크의 그 후가 그려집니다. 제이크 역의 샘 워싱턴, 그리고 아내가 된 네이티리 역의 조이 살다나 등 전작의 캐스팅이 집결했습니다.
[전작의 "사랑" 이야기에서 후속작은 "가족" 이야기로]
인류가 신비의 행성 판도라를 침략한 지 10년입니다. 판도라에서 살 길을 선택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의 아내 네이티리와 가족을 이루어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제이크의 아들 셋, 그리고 인간 그레이스 박사의 휴면 중 아바타에서 태어난 딸 키리와 어린 나이에 판도라에 남겨진 인간 스파이더도 그의 가족입니다. 그 사이에 지구의 자원 부족은 심각해졌고, 지구인 스카이피플은 다시 판도라 침략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리더 제이크를 중심으로 오마티카야족 전사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맞서 싸웁니다. 네테이얌과 로아크 형제도 아직 어린 나이지만 든든한 전사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싸움에서 제이크에게 목숨을 빼앗긴 쿼리치 대령이 아바타가 되어 나타납니다. 쿼리치가 이끄는 블루팀은 모두 DNA 주인의 기억이 담겨 아바타로 되살아난 부대입니다. 제이크에 대한 복수에 모든 것을 거는 퀄리티. 자신들 부대가 전멸한 나비 숲으로 숨어들어갑니다.
그 무렵 숲에서 놀던 네테이얌, 키리, 스파이더, 뚝의 아이들이 부대와 조우하고, 잡히고 맙니다. 아이들의 위험을 알아차린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구출하러 갑니다. 그 과정에서 제이크와 쿼리치는 마침내 조우하게 됩니다.
격렬한 총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스파이더만 쿼리치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처음에 둘은 서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사실 스파이더는 생전의 쿼리치 대령의 아들이었습니다. 쿼리치로부터 간신히 제이크는 도망에 성공하였지만 자신이 있는 곳엔 쿼리치가 공격해올 것을 알기에, 나비족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어 가족끼리 나비 숲을 떠날 결심을 합니다. 향하는 곳은 아득히 먼바다의 낙원입니다. 제이크와 그의 가족 방문에 멧케이나족 리더 토노와리와 아내 로날은 당황스럽지만 받아주었습니다. 멧케이나족은 깨끗한 마린블루 몸에 바닷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칠 수 있는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츠이레야는 오동나무들에게 바다 생물 이루 타는 법과 바닷속에서의 호흡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키리는 바다에서 나비의 신 '에이와'를 느끼고 금세 적응해 갑니다. 바닷속에 숨어있는 영혼의 나무와 교감하자 어머니와 재회를 이루지만 정신을 잃고 맙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요?’,’ 내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키리는 항상 마음속에 불안을 안고 있었어요.
제이크의 둘째 아들 로아크는 너울리의 아들 아오눈과 싸우게 됩니다. 혼혈의 특징 '다섯 손가락'을 바보 취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이크는 아오눈에게 사과하라고 합니다. 건실한 형 네테이얌과 달리 문제를 일으키기만 했던 로아크는 자신에게 엄격한 아버지의 태도에 고독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이눈은 사과해 온 로아크에게 용서하는 척하며 바다로 유혹합니다. 그곳은 넘어서는 안 되는 위험 구역이었습니다. 로아크는 어느새 혼자 남겨져 있었고 그곳에 거대 물고기가 다가옵니다. 바닷속 움직임이 아직 미숙했던 로아크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이내 따라 잡히고 맙니다. 그때였습니다. 더 거대한 고래와 같은 생물이 나타나 로아크를 덮쳐온 거대 물고기 쫓아내며, 도와주었습니다.
그 정체는 '툴쿤'라는 바닷속 생물입니다.높은 지능을 가지고 온후한 성격인 그들은 멧케이나족의 가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로아크가 만난 거대 물고기는 '파야칸’이라고 불리는 툴쿤이었습니다. 한쪽 지느러미를 잃었고 살인의 오명을 쓰고 동료들로부터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서로의 고독을 치유하듯 로아크가 파야칸은 유대를 쌓아갑니다. 한편 그 무렵, 쿼리치는 보다 전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숲 전사의 기술을 찾고 있었습니다. 생전 대령의 기억은 있지만 아바타가 된 쿼리치는 스파이더와의 관계가 처음엔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부모와 자식의 기억이 두 사람을 가깝게 했습니다.
드디어 대전의 때입니다. 쿼리치는 제이크를 찾기위해 바다로 향하고, 섬에 상륙해 원주민들을 위협하여 제이크의 거처를 알아내려고 합니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영상 기술도 스토리도 모두 성장해서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 SF 대작 아바타 2. 전작 아바타가 사랑 이야기라면 이번 작품 아바타 2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전작에서 인간에서 아바타가 되어 판도라에서 살기로 결정한 제이크가 그로부터 약 10년 동안 나비족 네이티리와 맺어져 가족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또 리더로서 지구인(스카이 피플)과의 전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상냥함은 포기한 채 엄격한 아버지의 모습만을 보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등을 보며 아이들은 성장해 갑니다. 그중에서도 네테이얌과 로나우의 형제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입양아인 키리는 생김새는 나비 종족이지만 손가락 개수가 다른 등 다른 종족으로부터 편견의 시선을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 모습은 사춘기에 겪는 친숙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입양된 인간 스파이더는 어린 나이에 판도라에 남겨진 전쟁 고아입니다. 종족은 다르지만 아이들은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제이크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습니다. 그리고 네이티리의 강한 모성애를 보입니다. 냉혹한 현실 세계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족의 유대감을 보여줍니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전작 판도라 숲에서 바다로 이동합니다. 제이크들은 멧케이나족 밑에서 바다 생활법을 배워갑니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로 그 세계관을 들 수 있습니다. 신비의 행성 판도라에서는 숲의 백성도 바다의 백성도 자연에 경의를 표하고 정신의 개방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마운틴 밴시나 바다생물 툴쿤과 같은 동물들과도 마음을 주고받습니다.
자연은 살기 위한 은혜를 주고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I see you'. 당신을 더 이해합니다. 생명이 있는 것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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